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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경복과 김아기 가족. 왼쪽부터 데이지(Daisey), 김경복, 도로시 김 루디(Dorothy), 월터(Walter), 김아기, 로즈 루이(Rose Luey). 1928년 경. 도로시 김 루디 앨범.
1901년 선원 김경복은 상선 몽골리아호에서 무작정 내린 뒤에 하와이에 머물렀다. 그는 섬 사이를 오가는 상선의 선원으로 계속 일을 하였다. 그는 1913년 35세의 나이에 17세의 한국인 사진 신부와 결혼을 하였다. 그의 큰딸은 아버지가 자녀들을 매우 사랑했었다고 말한다. 김경복은 긴 항해를 마치고 돌아오면 곧바로 학교로 달려가 긴급하다는 핑계를 대고 수업 중인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공원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. 그는 1935년에 사망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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